대학합격후기

2020 | 후회없이 재수를 결심했다. 그리고 해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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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냄 작성일20-01-30 20:22 조회3,1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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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해냄여학생기숙학원 합격후기

(이지온학생/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1. 재수를 결심한 계기

디자인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대학 목표는 서울대 디자인 학부였습니다. 목표가 워낙 뚜렷해서 실패했을 때 별 고민 없이 재수를 결심하게 됐어요.

2. 해냄여학생기숙학원을 선택한 계기

초반에는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수험생활을 컨트롤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공부에만 전념하고 싶었던 저는 매일 일정한 시간표대로 운영되는 기숙학원으로 결정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머리를 환기시키고 휴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저는 해냄 기숙학원에 마련되어있는 산책로나 주변 자연환경이 제 수험생활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선택하게 됐습니다. 해냄에서 지내면서 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정한 시간표대로 매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제 공부 계획을 실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식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가벼운 산책으로 운동을 할 수 있어 많은 장점이 있는 학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나만의 공부 방법

 

나의 학습스케쥴

-국어

매일 아침 비문학을 4~6개 정도 분석했습니다. 처음에는 법,경제,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의 글들을 다양하게 분석했습니다. 이를 반복하면서 제가 취약한 분야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점차 그 분야의 글들을 더 많이 읽음으로써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을 정도록 익숙하게끔 스스로를 단련시켰습니다. 문학은 EBS 연계교재를 4번 정도 반복해 실전에 나온다면 막힘없이 풀어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외부지문이나 연계된 작품에서도 다른 부분이 출제될 수 있기에 세부적인 사항을 달달 공부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평소 그에 관련된 훈련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학

수학은 무조건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념과 풀이가 5:5 비율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기에 따라 기출, 문제집을 풀다가 개념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념은 처음부터 끝까지 놓쳐서는 안될 부분입니다. 저는 매일 1시간30분 정도 수2, 미적1, 확통 개념을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마더텅 기출문제집 등으로 실전풀이 능력을 다졌습니다. 너무 많은 문제집들을 풀기보단 몇권의 문제집을 정해 3~4번씩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때로 처음에 맞았던 문제를 개념을 잊어버려 틀리기도 하고, 어려웠던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지 못해 다시 걸려 넘어지기도 하거든요. 반복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이해하고 있는지, 무엇에 소홀했는지, 부족한 것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판단해 보아야 합니다.

 

-영어

영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 투자를 덜 해야겠다고 생각한 과목입니다.

또한 한번의 암기로 쉽게 성적향상이 되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조금씩 노력해야 합니다. 단어를 외울수록 글의 맥락은 잘 파악되기에 단어 암기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저는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의 자투리 시간에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했습니다. EBS교재를 주로 처음엔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었고, 후에는 글 전체를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문장의 구성을 분석했습니다.

 

학원의 시설과 프로그램 최대한 활용

"심야자습"을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하루 공부한 것들을 복습하는 시간으로 심야자습을 활용했습니다. 다른 책들은 다 덮어두고, 노트에 기억이 나는 내용들을 모두 빠짐없이 적어보고, 놓친 부분이 있다 싶으면 바로 교재를 펴서 확인해 보고. 공부한 내용을 다시 상기 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성찰도 되고, 뭘 공부했는지, 뭐가 완벽하게 이해가 됐는지 등 스스로에 대한 파악이 정확해지기 때문입니다.

 

4.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수능은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준비해야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기분이나 체력은 굉장히 기복이 클 수 있습니다. 체력이 좋다면 16시간을 앉아 집중해 공부할 수 있는 반면, 아닌 날에는 영어 단어 하나가 몇 시간동안 외워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매일 일정한 양을 배분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주변 환경과 내 상황이 달라질지언정 할당량 있는 공부를 하면 내일 해야만 하는 공부에 부담을 느낄 필요도, 또 다른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질 이유도 없습니다. 매일 꾸준히, 적당하게 하다보면 정말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어요. 정말 여러분이 마지막에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쓸데없이 나중을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 만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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